예수님께서 산에 오르셨습니다.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라왔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가까이 부르시고 하나님 나라의 삶을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우리가 흔히 ‘팔복’이라고 부르는 말씀은 복을 받는 비결을 알려 주는 성공 공식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하면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를 선언하셨습니다.
첫 번째 복은 심령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자신을 무가치하게 여기라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영적인 빈손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주님, 저는 주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이 고백이 하나님 나라의 시작입니다.
두 번째 복은 애통하는 사람입니다.
이 애통은 단순히 인생의 슬픔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진 세상을 슬퍼하고, 자신의 죄를 아파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애통하는 마음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참된 위로를 약속하십니다.
세 번째 복은 온유한 사람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온유는 약하거나 소심한 성격이 아닙니다.
온유는 힘이 있지만 하나님께 맡기는 삶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피할 능력이 있으셨지만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그것이 참된 온유입니다.
네 번째 복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입니다.
배고픔과 갈증은 생존을 위한 가장 강한 욕구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의와 하나님의 뜻을 향한 갈망이 그만큼 강한 사람을 복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결국 하나님께서 채워 주시는 참된 만족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 네 가지 복을 자세히 살펴보면 모두 예수님 안에서 완전하게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가장 심령이 가난하신 분이셨고,
죄를 위해 가장 깊이 애통하셨으며,
가장 온유하게 아버지께 순종하셨고,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십자가까지 가셨습니다.
그러므로 팔복은 먼저 예수님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성령 안에서 점점 닮아가야 할 삶의 모습입니다.
참된 복은 세상이 말하는 성공이나 소유가 아닙니다.
참된 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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