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된 꿈, 준비를 요구하는 계시 (창세기 41:32–36) 창세기 41장 32–36절에서 요셉은 꿈을 해석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꿈이 왜 두 번 반복되었는지부터 설명한다. 반복된 꿈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미 확정하셨다는 표지이며, 그 일이 곧 실행될 것임을 알리는 신호다. 계시는 불안을 조장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라, 현실을 분명히 인식하게 하기 위해 주어진다. 요셉의 해석은 가능성이나 예측의 언어가 아니다. 그는 “아마”라고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장차 하실 일을 이미 보여 주셨다고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하나님의 주권적 계시가 인간의 책임을 제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요셉은 계시를 들은 이후, 인간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제시한다. 그래서 요셉은 바로에게 지혜와 분별력이 있는 사람을 세워 나라를 다스리게 하라고 권한다. 이는 신앙과 행정이 분리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하나님의 뜻을 안다는 것은 손을 놓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질서를 세우고 구조를 준비하는 일로 이어진다. 요셉의 제안은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지 않는다. 그는 전국에 관리들을 세우고, 풍요로운 일곱 해 동안 정해진 비율로 곡식을 거두어 저장하자고 말한다. 풍요의 해는 소비의 시간이 아니라 저장의 시간이다. 이 저장은 사적 축적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살리기 위한 공적 준비다. 이 모든 준비의 목적은 분명하다. 기근의 날에 나라가 무너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시는 생존과 보존을 향해 있으며, 준비는 그 계시에 응답하는 인간의 책임이다. 요셉의 지혜는 미래를 통제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이미 계시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방식이었다.
A Repeated Dream, a Call to Prepare (Genesis 41:32–36) In Genesis 41:32–36, Joseph does not stop at interpreting Pharaoh’s dreams. He first explains why the dream was repeated. The repetition is not accidental; it is a sign that God has firmly established the matter and that it will soon come to pass . Revelation is given not to create fear, but to clarify reality. Joseph’s interpretation is not expressed in probabilities or speculation. He does not say “perhaps.” He declares what God is about to do . Here, divine sovereignty does not cancel human responsibility. Instead, revelation calls for a faithful and wise response. Therefore, Joseph advises Pharaoh to appoint a discerning and wise leader to govern the land. Faith and administration are not separated. Knowing God’s will does not lead to passivity, but to intentional preparation and order . Joseph’s proposal does not rely on individual brilliance. He calls for a system: officials throughout the land, a defined portion collected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