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속에서도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마태복음 2:16–18
헤롯은 동방박사들이 돌아오지 않자 크게 분노했습니다.
그는 베들레헴과 그 주변에 있는 두 살 이하의 모든 남자아이를 죽이라는 끔찍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마음 아픈 장면 중 하나입니다.
수많은 어머니들의 울음소리가 마을을 가득 메웠을 것입니다.
마태는 이 사건을 설명하면서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렸다. 라헬이 자기 자녀들을 위하여 울며 위로받기를 거절하였다.”
처음에는 이 말씀이 단지 슬픔을 표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31장을 계속 읽어 보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라헬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울음을 그치라. 너의 소망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장의 끝에서는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약속하십니다.
마태는 바로 그 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세상은 메시아를 죽이려 했습니다.
세상은 눈물과 폭력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막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기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살아 계셨고, 하나님의 약속은 한 걸음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해할 수 없는 눈물이 있습니다.
기도해도 답이 없는 것 같고, 하나님의 침묵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신 예수님의 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눈물 속에서도 일하십니다.
고난 속에서도 약속을 이루십니다.
슬픔이 하나님의 이야기를 끝내지 못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가장 깊은 눈물 속에서도 새로운 소망을 시작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흘리는 눈물도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눈물마저도 하나님의 손 안에서 헛되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모든 이유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눈물 가운데서도 소망을 잃지 맙시다.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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