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앞둔 야곱은 시므온과 레위를 향해 매우 무거운 말을 합니다.
그들은 형제였습니다.
함께 행동했고,
함께 계획했고,
함께 복수했습니다.
야곱은 그들의 삶을 돌아보며 세겜 사건을 기억합니다.
디나가 수치를 당했을 때,
시므온과 레위는 분노했습니다.
그들의 분노는 처음에는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동생이 큰 상처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분노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분노는 점점 복수로 변했고,
복수는 결국 폭력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들은 세겜 사람들을 속였고,
칼을 들고 들어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야곱은 그 사건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야곱은 시므온과 레위를 저주하지 않습니다.
야곱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의 격렬한 분노는 저주를 받을지어다.”
그는 사람을 저주하지 않았습니다.
죄 된 분노를 책망했습니다.
성경은 분노 자체를 죄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불의를 보고 화를 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예수님도 성전을 더럽히는 모습을 보시고 의로운 분노를 나타내셨습니다.
그러나 통제되지 않은 분노는 사람을 파괴합니다.
분노가 하나님께 맡겨지지 않으면 복수가 되고,
복수는 결국 더 큰 죄를 낳게 됩니다.
시므온과 레위는 여동생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이 하나님께 맡겨진 정의가 되지 못하고,
인간적인 복수로 변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그들의 분노를 책망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두 사람 모두 흩어질 것이라는 예언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시므온 지파는 약해졌고,
레위 지파도 기업 없이 이스라엘 전역에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레위 지파는 나중에 하나님 편에 서며 새로운 사명을 받게 됩니다.
징계는 남았지만,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다시 사용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의 실수는 흔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회개하는 사람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오늘 우리도 분노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내 분노는 하나님께 맡겨진 정의입니까?
아니면 내 마음이 만들어 낸 복수입니까?
하나님은 사람을 미워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우리의 분노가 하나님 앞에서 다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야곱은 아들을 저주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죄 된 분노를 책망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다루시며,
분노를 거룩함으로 변화시키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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