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왕은 야곱에게 묻습니다.
“연세가 얼마나 되셨습니까?”
그 질문 앞에서 야곱은 자신의 인생을 아주 짧게 정리합니다.
“나는 나그네로 살아왔습니다.
내 세월은 짧고 험했습니다.”
이 고백은 참 놀랍습니다.
야곱은:
- 많은 재산도 있었고,
- 큰 가족도 있었고,
- 하나님의 약속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기 인생을
성공 이야기처럼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나그네 길이었다”
고 말합니다.
생각해 보면 야곱의 인생은 정말 그랬습니다.
- 형을 피해 도망쳤고,
- 외삼촌 집에서 긴 세월을 보냈고,
- 가족 갈등을 겪었고,
- 사랑하는 요셉을 잃은 줄 알고 오래 울었고,
- 기근 때문에 늙은 나이에 애굽까지 내려왔습니다.
그의 삶은 결코 편안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그 긴 세월 속에서도
하나님은 한 번도 야곱을 떠나지 않으셨다는 사실입니다.
야곱은 험한 세월을 지나왔지만,
결국 하나님과 함께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본문 마지막에서
야곱은 바로를 축복합니다.
세상 기준으로 보면:
바로가 훨씬 강하고 높은 사람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보여줍니다.
진짜 복은
세상의 권력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안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며:
인생이 나그네 길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불안하고,
머물 곳 없는 것 같고,
험한 시간을 지나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걷는 길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영원히 머무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향해 걸어가는 순례자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오늘도
그 길 위에서 우리와 함께 걸어가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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