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1:10절에 나타난 “…사자처럼 소리를 내시는 여호와” 표현의 의미
호세아 11장 10절의 “그들은 사자처럼 소리를 내시는 여호와를 따를 것이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권위 있는 부르심과 회복의 초청을 상징하는 강력한 이미지입니다. 여기서 “사자처럼 소리를 내시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1. 권위와 위엄의 표현
사자는 고대 근동에서 왕권과 위엄, 두려움과 통치권의 상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자처럼 부르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권위있는 음성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이 아니라 구원으로 부르신다는 뜻입니다.
그 소리는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부름이며, 모든 피조물이 반응하게 만드는 창조주의 음성입니다.
아모스 3:8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은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2. 회복의 능력이 있는 초청
10절 이후에 ”자손들이 서쪽에서부터 떨머 오되“라고 나오듯, 하나님의 음성은 이 강력한 음성으로 흩어진 백성들을 다시 모으시고, 그들을 다시 자기 집으로 회복시키시는 구속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여기서 사자의 부르짖음은 심판의 외침이 아니라, 아버지의 위엄있는 음성으로 자녀를 부르시는 사랑의 외침입니다.
종합해보면,
”사자처럼 소리를 내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강력한 사랑과 주권적인 은혜가 이스라엘을 향한 결코 포기하지 않는 회복의 초청으로 울려 퍼지는 것을 뜻합니다.
* *신학적 의미와 해석
1. 하나님의 권위있는 부르심
하나님의 “사자처럼 포효하심”은 그분의 절대적인 권위와 능력을 상징합니다. 이 포효는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백성들을 향한 강력한 부르심이며, 그들이 하나님을 따르게 하는 결정적인 순간을 나타냅니다.
2. 회복과 귀환의 약속
“그의 자녀들이 서쪽에서 떨며 올 것이다”는 표현은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돌아오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이 떨림은 두려움보다는 경외심과 감격에서 오는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3. 복음의 확장과 메시아적 예표
일부 주석가들은 이 구절을 메시아의 사역과 연결하여 해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유다 지파의 사자”로 보며, 그의 복음 선포가 전세계에 퍼져나가는 것을 “사자의 포효”에 비유합니다. 이는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어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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