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류쿠스 왕조(단11:10-20)
남방 왕과 북방 왕과의 전쟁
10 그러나 그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넘침 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11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는 그의 손에 넘겨 준 바 되리라 12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려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13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북방 왕의 편에 섰다가 도리어 재앙을 불러오는 유다
14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지리라 15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점령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가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16 오직 와서 치는 자는 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니 그를 당할 사람이 없겠고 그는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의 손에는 멸망이 있으리라
북방 왕의 무산된 남방 정복 계획과 서방 정복 계획
17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주어 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18 그 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 많이 점령할 것이나 한 장군이 나타나 그의 정복을 그치게 하고 그 수치를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19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즉위 후 며칠 만에 암살당할 북방 왕
20 그 왕위를 이을 자가 압제자를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 되어 망할 것이요.
진정한 자유
북방 왕의 남방 침공이 있자(10), 분노한 남방 왕은 맞서 싸우게 됩니다(11상). 그런데 이 전쟁에서는 승리한 남밤 왕 톨레미 4세는 스스로 마음이 높아짐으로 더 이상 세력을 키울 수 없게 됩니다(11하-12). 승리로 인한 자만심으로 예루살렘 성전의 지성소에 들어갔다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원인 모를 죽임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한편, 패배했던 북방 왕 아티오쿠스 3세는 다시 더 많은 군대를 준비하여 남방을 침공하게 됩니다(13). 그런데 이 와중에 당시 톨레미 왕조의 통치 아래 있던 이스라엘의 일부 포악한 지도자들은 독립이라는 환상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의 판단으로 셀류쿠스 왕조의 편에 서게 될 것입니다(14). 그러나 이 같은 시도는 무익한 것이었습니다. 남방 침공에 성공한 셀류쿠스 왕조는(15), 더 교만하고 잔혹하게 이스라엘을 통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16). 진정한 자유는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분의 뜻에 순종함에 있는 것입니다.
셀류쿠스 왕조의 몰락
승기를 잡은 셀류쿠스 왕조는 정략적인 결혼 정책으로 톨레미 왕조를 완전히 자기 손아귀에 넣을 계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티오쿠스 3세가 남방으로 시집 보낸 딸인 클레오파트라가 아버지 편에 서지 않고, 도리어 로마와 동맹을 맺고 셀류쿠스 왕조를 대적함으로 그의 계획은 무산되었습ㄴ다(17). 그 후 안티오쿠스 3세는 서방 정복에 뜻을 두지만, 로마 장군 스키피오에게 대패함으로 수치를 당하게 되었고(18), 바닥난 재정을 메우기 위해 자기 땅에 있는 산성들(이방 신당)에 눈독을 들이다가 그의 생애의 종지불로 찍게 됩니다(19).
그리고 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셀류쿠스 4세는 잔인한 세금징수관(압제자)을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힐 것이지만 바로 그 세금징수관에 의해 암살을 당함으로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20).
지티 2023, 7,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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