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6장 10절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철저하고 무서운지를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이 나온다.
"죽은 사람의 친척 곧 그 시체를 불사를 자가 그 뼈를 집 밖으로 가져갈 때에 그 집 깊숙한 곳에 있는 자에게 묻기를 ‘아직 더 있느냐’하면 대답하기를 ‘없다‘ 하리님 그가 또 말하기를 ’잠잠하라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지 못할 것이라‘ 하리라."
이 말씀의 핵심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이다. 이것은 단순한 신중함의 표현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의미가 담겨있다.
1. 하나님의 이름조차 언급하는 것이 두려운 상태란 무엇인가?
고대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단지 기도하거나 예배하는 것을 넘어서,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도움을 의지함을 나타내는 행위였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너무 심각하여,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조차 입에 올리는 것을 꺼리는 상태에 놓인 것이다.
왜? 그것은 하나님께서 너무도 분노하셨고, 그 이름을 부르다가 더 큰 심판을 받을까 두려워하는 영적 공포감 때문이다.
2.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철저한지를 나타낸다.
심판이 너무도 철저해서 시체를 치우는 자들도 조신조심 속삭이고 말을 아끼며, 하나님의 이름조차 입에 올리기를 꺼려한다.
하나님의 이름에는 원래 구원과 위로의 이름이 있지만, 이 장면에서는 두려움과 침묵의 대상이 되었다.
다시말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하나님이 "더이상 너희 가운데 계시지 않는것처럼 보이는 상태"까지 이른 것이다
3. 하나님을 두려워할줄 알았더라면…
이 장면은 우리에게 회개의 타이밍을 가르쳐준다. 심판이 임한 후가 아니라, 그 전에 하나님께 돌아와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조차 감히 부를 수 없는 날이 오기 전에, 우리는 그 이름을 부르며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요약
"하나님의 이름을 언급조차 하지 못할 정도"라는 표현은
-> 하나님의 진노가 극에 달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상태이며,
->두려움과 침묵만이 남은 철저한 심판의 상황을 묘사한다.
이는 단순한 비극이 아니라, 경고이며, 우리로 하여금 지금 회개하라는 강력한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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