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너희 형제에게는 암미라 하고 너희 자매에게는 루하마라 하라
2너희 어머니와 논쟁하고 논쟁하라 그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그의 남편이 아니라 그가 그의 얼굴에서 음란을 제하게 하고 그 유방 사이에서 음생을 제하게 하라 3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그를 벌거벗겨서 그 나던 날과 같게 할 것이요 그로 광야 같이 되게 하며 마른 땅 같이 되게 하여 목말라 죽게 할 것이며 4내가 그의 자녀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음란한 자식들임이니라
5그들의 어머니는 음행하였고, 그들을 임신했던 자는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나니 이는 그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그들이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하였음이라 6그러므로 내가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그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니 7그가 그 사랑하는 자를 따라갈지라도 미치지 못하며 그들을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그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 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하리라
8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그에게 준 것이요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그에게 더하여 준 것이거늘 그가 알지 못하도다. 9그러므로 내가 내 곡식을 그것이 익을 계절에 도로 찾으며 내가 내 새포도주를 그것이 맛 들 시기에 도로 찾으며 또 그들의 벌거벗은 몸을 가릴 내 양털과 내 삼을 빼앗으리라 10이제 내가 그 수치를 그 사랑하는 자의 눈 앞에 드러내리니 그를 내 손에서 건져낼 사람이 없으리라 11내가 그의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폐하겠고 12그가 전에 이르기를 이것은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내게 준 값이라 하던 그 포도나무와 무화과 나무를 거칠게 하여 수풀이 되게 하며 들짐승들에게 먹게 하리라 13그가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하고 그 사랑하는 자를 따라가서 나를 잊어버리고 향을 살라 바알들을 섬긴 시일대로 내가 그에게 벌을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절, 하나님은 백성이 돌아오기만 한다면, 심판의 이름을 회복의 이름으로 되돌리실 것입니다. 심판의 상징인 ‘이스르엘’을 풍요의 이미지로 바꾸시고(1:11), ‘로루하마’ 대신 ‘루하마‘(긍휼히 여김받는 존재), ’로암미’ 대신 ‘암미‘(내 백성)이라는 이름으로 백성을 부르실 것입니다. 내가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찾을 때, 주님도 다정하게 내 이름을 불러주실 것입니다.
나의 묵상: 회복의 메세지를 주시는 하나님..죄의 결과로 심판을 선포하셨지만, 하나님은 돌이키는 자에게 새이름을 불러주신다. 하나님이 내게 부르시는 회복의 이름은 무엇인가? 나는 그 이름의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가?
2-4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음란한 우상숭배에서 떠날 것을 촉구하십니다. 선지자의 아내가 되었음에도 다른 남자를 따라나서는 고멜처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거룩한 신부가 되었음에도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창기의 삶을 청산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은 땅이 벌거벗겨지고 황폐해지는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음란한 어미의 자녀가 모욕을 당하듯, 이스라엘을 모태로 삼아 사는 모든 백성이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부부관계처럼 보이지만, ’논쟁하라‘, ’제하게 하라‘는 명령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셨음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의 경고는, 포기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돌이키라는 하나님의 간절한 사랑의 호소이다.
5-7절, 호세아는 음행하는 아내를 율법을 따라 돌로 치기는 커녕, 다른 남자에게 가는 길을 가시와 담으로 막아 찾지 못하게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도 자기 백성이 음란으로 행하는 길을 막아 못 만나고 못 찾게 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본 남편’인 자신에게 돌아오게 하십니다. 성취와 성공을 위해 하나님마저 저버리고 달려온 길에서 가시와 담을 맞닥뜨렸습니까? 나를 절대 포기하지 못하시겠다는 주님의 마음이 거기 있습니다.
실패와 막힘은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일 수 있다. 절망 속에서라도 ‘본남편’을 기억하고 돌아오라는 것.
8-13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물로 주신 땅의 부요를 바알에게서 얻은 것이요, 그에게 제의를 바쳐 얻은 대가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은 그것들을 다 빼앗으심으로써 참 주인이 누구인지 알게 하실 것입니다. 바알 숭배의 수단으로 전락한 예배 절기들을 폐하시고,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외도한 날만큼 수치를 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풍요를 좇아 하나님을 버린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되찾으실 방법은 그 풍요를 거두시는 것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선물로 얻은 부요를 이스라엘은 바알의 것이라고 착각했다. 하나님은 그 잘못된 신뢰를 깨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거두셨다. 하나님 없는 풍요는 영적 외도이다. 하나님을 우선에 두지 않는 신앙은 결국 무너질 수 밖에 없다.
매일성경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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