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박해1
다니엘 11:21-33
비천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등극과 전쟁에서의 승리
21 또 그의 왕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의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22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으로 말미암아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23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소수의 백성을 가지고 세력을 얻을 것이며 24 그가 평안한 때에 그 지방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의 조상들과 조상들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고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주며 계략을 세워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25 그가 그의 힘을 떨치며 용기를 다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계략을 세워 그를 침이니라 26 그의 음식을 먹는 자들이 그를 멸하리니 그의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사람이 엎드러져 죽으리라
남방 침공 결과에 따라 유대 땅을 모욕하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27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28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29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30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30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가서는 맺은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살필 것이며
박해 속에도 용감하게 믿음을 지키는 소수
31 군대는 그의 펴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32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33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들이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날 동안 몰락하리라
비천한 사람
21절부터의 예언은 헬라의 네 뿔에서 나올 한 작은 뿔, 곧 신구약 중간기에 있을 가장 큰 박해의 주범인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관한 것입니다. 셀류쿠스 4세의 동생이었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아버지에 이어 왕위에 오른 어린 조카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정치에 관여하기 시작했다가 비열한 방법으로 왕권을 잡습니다(21). 그 후 그는 능란한 속임수로 약조를 맺은 사람이나 동맹한 나라들까지 삼켜버리는 방식으로 세력을 확장시켜 나갔습니다(22-23). 그는 평화협정을 체결한 후 기습적으로 전쟁을 벌이는 전례가 없는 일들을 꾸몄으며, 인간의 탐욕을 십분 활용하여 신하들의 배신을 유도했습니다(24). 남방 왕과의 전쟁에서도 그는 음모로 승리를 거둡니다. 왕의 가장 가까운 측근 중에 반역자를 심어두었기 때문입니다(25-26). 승리한 에피파네스는 더 완전한 속임수로 애굽을 삼키기 위해 포로 잡아온 톨레미 6세를 이용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원한을 품고 있던 톨레미 6세 역시 에피파네스를 속이고 새로 세워진 남방 왕 톨레미 7세와 협력함으로 이 같은 계획은 무산이 되고 맙니다(27).
용맹을 발하리라
많은 전리품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던 길에 에피파네스는 자만심에 가득 차서 ‘거룩한 언약’을 마음껏 조롱하고 돌아갑니다(28). 그 후 두번째 이집트 침공 때는 깃딤의 배들 곧 로마의 위협으로 인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퇴각하게 되자(29), 분풀이로 유대 땅에 만행을 저지르고 여호와 신앙을 말살하기 위한 본격적인 박해를 시작합니다(30). 그리하여 성전은 더럽혀지고 상번제는 폐지되었으며, 지성소에는 제우스 신상이 세워 헬라화 정책을 주도하게 했으며, 유대 백성을이간질하여 이 같은 배교정책에 반대하는 자들을 사정없이 고발하게 했습니다.(32상), 그러나 이렇게 모진 박해 속에서도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담대하여 용맹을 발할 것입니다(32하). 또한 칼과 불과 체포와 약탈에도 불구하고 지혜로운 지도자들은 백성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우치는데 전력하게 될 것입니다(33).
지티 2023, 7,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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