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에게 찾아오신 그리스도(다니엘10:1-11)
미래의 전쟁에 대한 환상을 보게 된 다니엘
1 바사 왕 고레스 제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환상을 깨달으니라
환상을 본 때-예루살렘을 위한 세 이레 기도중
2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3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환상 중에 그리스도를 만나 압도되는 다니엘
4 첫째 달 이십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 가에 있었는데 5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6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7 이 환상을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은 이 환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느니라 8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환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 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9 내가 그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의 음성을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느니라
그리스도의 위로와 일어선 다니엘
10 한 손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11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다니엘의 세 이레 기도
다리오 통치 원년에 임박한 민족의 포로귀환을 준비하기 위해 금식했던 다니엘은 고레스 3년 정월에 또다시 21일 동안 고행을 하기로 결심하고 있습니다. 그가 고행을 행한 때는 유월절이 포함된 기간이었습니다. 노년의 다니엘이 이 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아직 많은 유대인들이 포로에서 귀환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귀환한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을 쌓는데 수많은 방해가 있다는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다니엘은 참으로 이스라엘의 목자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처럼 평생 수시로 당신 앞에 민족의 문제를 짊어지고 나아오는 다니엘에게 놀라운 분을 보내주셨습니다. 5-6절에 묘사된 분은 계시록 1장13-15절의 묘사와 비교해 볼 때 성자 예수님이 틀림없습니다. 예수님은 민족의 목자인 다니엘에게 이스라엘에 영향을 미칠 미래의 큰 전쟁에 관한 놀라운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1). 한편 다니엘이 힛데겔 강가에서 그리스도의 환상을 보았을 때 함께 있었던 사람은 아무도 그것을 보지 못했고, 단지 그 위엄만 감지하고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을 뿐이었습니다. 이것은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그리스도를 만날 때 동일하게 체험 한 일이기도 합니다(행9:7). 그리스도의 환상은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만 임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나타나심
그리스도를 직접 뵙게 된 다니엘은 마치 썩어가는 시체처럼 되었다고 표현합니다(8). 성경의 인물 중 다니엘처럼 온전한 삶을 산 사람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이런 다니엘도 그리스도의 얼굴을 감히 대면하여 설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스도께 가까이 갈수록 신자에게 더욱 늘어나는 것은 경외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소리를 들을 때 다니엘은 단잠을 이루게 되었습니다(9). 주의 음성은 우리의 평안과 기쁨이 됩니다. 그 후 예수님은 손으로 다니엘의 손과 무릎을 일으켜 주셨습니다(10). 그리고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라고 부르시면서 그를 당신 앞에 설 수 있도록 격려하셨고, 여전히 떨고 있는 그에게 당신의 현현은 그의 기도에 대한 응답임을 말씀하시며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위로하셨습니다(12). 우리가 예수님 앞에 담대히 설수 있는 것은 지금도 예수님께서 놀라우신 은혜로 거듭 우리를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지티 2023년 7,8월호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