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부갓네살의 요구(다니엘2:1-12)
하나님이 준 꿈으로 인해 번뇌하게 된 느부갓네살
1 느부갓네살이 다스린지 이 년이 되는 해에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 하나님은 당신의 역사에 수종들 사람만 준비되면 친히 측량할 수 없는 기이한 일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예루살렘을 함락시킨 느부갓네살이 제국을 통치한지 2년 되었을 때 한 꿈을 꾸고 번민하게 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이상으로서 너무나도 놀랍고 두려운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방을 향한 복음의 빛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게 되자 하나님은 이처럼 꿈을 통해서 역하시신 것입니다. 오늘도 복음의 문이 굳게 닫힌 이슬람 지역에서는 많은 무슬림들이 꿈을 통하여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나의 메모 : 2년 전,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성전기물을 노략하여 그들의 성전에 던져 넣었을때, 그들은 승리에 도취되어 있었을 것이다. 반면에 맥없이 무너졌던 거룩한 성 예루살렘과, 맥없이 털린 거룩한 성전을 바라 보며, 이스라엘 사람들은 한없는 패배감과, 무력감, 하나님이 살아계신가?, 하나님은 왜 침묵하시고 당하시고만 계시는가? 혼란을 느꼇을 것이다. 그리고 2년이 세월이 흐른 지금, 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소망을 여전히 가지고 이었을까? 미얀마 군사 쿠테타 이후, 저항하던 시민들이 다 진압된 지금, 3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있다. 외곽에서는 여전히 전쟁과 테러의 소식이 간간이 들려오지만, 양곤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인터넷의 차단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모른다. 그 안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시 이 나라의 민주주의 회복될 것이라고 믿고 살아가고 있을까? 글쎄, 모두가 이 상황의 적응하며, 먹고 살길을 찾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 당시 다를 것 같지 않다.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망이 없이…
그런데 이 시점에서 주님이 뭔가를 시작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 강력한 바벨론 제국의 왕에게 한 꿈을 꾸게 하시고,
이 사건은 바벨론 역사와 사회속에 큰 파장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다.
주님이 그의 right time, right person을 통해 일하시려고 하시는 것이다.
그의 right time은 언제나 right person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그가 일하실때에는 언제나 그가 쓰시는 사람이 있었다.
그러면, 주님의 때는 주님이 준비하시는 사람이 준비되었을때인가?
주님은 그 2년 동안 그의 right person, 다니엘을 준비시키셨고, 이제 그 사람을 등장시켜 주님의 일을 시작하시려고 하고 계신 것이다.
갈대아 술사들을 불러 꿈과 그 해석을 알아맞힐 것을 요구함
2 왕이 그의 꿈을 자기에게 알려 주도록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라 말하매 그들이 들어가서 왕의 앞에 선지라. 3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하니 4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말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께서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는지라 5 왕이 갈대아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의 집을 거룸더미로 만들 것이요 6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모이면 너희가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내게서 얻으리라. 그런즉 꿈과 그 해석을 내게 보이라 하니
당황한 술사들의 요청과 독촉하는 왕
7 그들이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꿈을 종들에게 이르소서. 그러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니 8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분명히 아노라 너희가 나의 명령이 내렸음을 보았으므로 시간을 지연하려 함이로다. 9 너희가 만일 이 꿈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라 이제 그꿈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보일 줄을 내가 알리라 하더라
=느부갓네살 왕은 그 꿈의 바른 뜻을 알아야겠다는 강박 때문에 갈대아 술사들에게 꿈의 내용부터 맞추고 그 해석을 보이라는 요구를 했습니다.(5-6) 그러자 당황한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들은 꿈의 내용을 말해줄 것을 청구하다가(7-9) 왕의 거부 앞에서 그것은 세상의 어떤 군주도 요구하지 않는 폭거라고 비난하게 되었습니다(10). 이에 분노한 왕은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살육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12). 그러나 이 위기는 사실 참된 지혜자인 다니엘을 드러내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술사들의 비난과 분노한 왕의 명령
10 갈대아인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으므로 어떤 크고 권력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인들에게 물은 자가 없었나이다 11 왕께서 물으신 것은 어려운 일이라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12왕이 이로 말미암아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 명령하니라
=왕의 요구는 무리한 것이긴 했지만, 한편으론 세상 지혜의 무능과 기만성을 여실히 증명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세상의 지혜는 어둠 속에서는 일정 정도의 유익을 줄수 있습니다. 그러나 참 진리를 드러내는 데는 너무나도 무능하고 제한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육체 안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의 제혜는 모든 완전한 지혜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2:11-12).” 한편 2장 4절부터 7장까지의 내용은 당시 상업과 외교의 공용어었던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이 부분의 내용이 이스라엘 뿐 아니라 세상 나라들의 미래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서의 기록 목적은 하나님이 온 세계와 전 역사의 주인이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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