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8:1-13
1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 2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3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4주의 인자하심이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르나이다 5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땅에서 높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6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건지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 7하나님이 그의 성소에서 말씀하시되 내가 기뻐하리라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8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나세도 내 것이며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요 유다는 나의 규이며 9모압은 내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내 신발을 벗어 던질지며 블레셋 위에서 내가 외치리라 하셨도다
10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읍으로 인도해 들이며 누가 나를 에돔으로 인도할꼬 11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의 군대들과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2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13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
7-11절, 하나님은 열방과 세상의 주인이요, 통치자이십니다. 이스라엘도 모압도 에돔과 블레셋도 다 주의 것입니다. 모든 승리와 패전이 주님의 통치 아래 있습니다. 모든 존재는 하나님을 힘입어 살고, 존재하며 활동할 수 있습니다(행17:28). 모압을 목욕통으로 삼고, 에돔에 신발을 던지며, 블레셋에게 승리를 외치시는 하나님을 묵상합시다. 이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음으로 선포합시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또 하나의 승전가를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1-5절, 시인은 전쟁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기보다 먼저 찬양을 결단합니다. 무엇이 앞에 있을지 모르나 그래도 자신은 하나님만 찬양하겠다는 믿음의 선언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심과 능하심은 전쟁 앞에서도 심령을 고요케 하며 온전한 찬양을 드릴 수 있게 합니다. 아무리 큰 일을 있어도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하는 것보다 앞설 수 없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위기 앞에서 더욱 드러나고 빛이 납니다. 우리의 안전과 평화는 어디 있습니까? 요동치 않는 마음으로 오직 하나님만 높여드릴 수 있는 고요함을 구합시다.
7-9절, 믿음과 승리의 근거는 하나님의 약속에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에 근거해 기도하며 도움을 구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면 그것은 실체요 구체적인 현실이 됨을 알기에 그 약속을 신뢰하고 의지한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약속의 말씀 앞에 섭니다. 하나님의 인도와 승리는 언제나 말씀에 있다는 것을 알고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것을 멈추지 맙시다.
12,13절 하나님을 떠난 승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이 베푸시는 승리와 구원만이 진정한 승리요 완전한 구원입니다. 사람의 도움은 눈에 보여 더 실질적인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도움만이 더욱 분명하고 구체적인 구원이요 승리입니다. 위기가 올 때마다 하나님을 볼아보지 맙시다. 더욱 절실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도움을 구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됩시다.
20240910 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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