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먹는 음식 세번째 스토리 - 몰렉까우
쫌전에 토푸뾰를 으마으마 하게 먹고, 다시 교회 임원 미팅 시간에 끼여 앉아
몰렉까우라는 디저트를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그들은 제가 못 알아 듣는다고 생각하고 저를 끼어 주네요...ㅎㅎ
내가 쫌 알아 듣는지도 모르고 ㅋㅋ 그래봐야 제가 알아 듣는건 몇 단어들과 간단한 문장이 전부이만....쩝!
뭐 이러다가 장족의 발전이 갑자기 찾아오지 않겠습니까...? 흠흠흠...ㅎㅎ
아무튼 샨족 음식 중에 유명한 것 이 또 있는데, 바로 이 떡 튀김입니다.
검정 찹쌀을 조금은 투박하게 갈아서 뭉쳐 놓은 것인데, 요걸 팔찌 모양으로 만들었다 해서 몰렉까우 입니다.
요걸 기름에 튀겨서 간장처럼 보이는 이 쟈카린 시럽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쟈카린 시럽은 미얀마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시럽인데 코코팜 열매에서 추출한 건강 식품이랍니다.
플레인 요거르트에 이 시럽을 섞어 먹어도 아주 맛있죠...^^
식사를 양껏하고 떡을 디져트로 먹는 우리나라나, 떡튀김을 먹는 이들이나,
리트릿 가면 현지 음식으로 한 배 가득 채우는 우리나 그들이나 많이 다르지 않은 모습이라 그들과 내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몽한 착각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ㅎㅎ
다 먹었으니 저는 슬슬 자리에서 일어나려고요...전 회의가 재미가 없어서요..ㅎ
그런데 벌써 점심 시간이...점심을 어떻게 먹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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