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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공부, 헛된 논쟁에서 벗어나라(디모데전서1:1-11)

 헛된 논쟁에서 벗어나라(디모데전서 1:1-11) -내 평생 소원 이것뿐(찬송 450) -지난 한 주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11월의 주제는 ‘거룩한 일꾼이 되기 위하여’입니다(1주 ‘헛된 논쟁에서 벗어나라’, 2주 ‘거짓 교사들을 분별하라’, 3주 ‘자신을 힘써 주께 드리라.’ 4주 ‘세상이 풍조를 좇지 말라’). 그리스도인은 그저 살아가는 이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거룩한 일꾼이 되기 위하여 유념해야 할 교훈을 한달간 살펴보겠습니다. 1. 교회는 ’다른 교훈‘을 경계해야 합니다(1-7절).    1) 바울이 디모데를 에베소에 머물게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3,4절)?   2) 바울이 금하는 ’다른 교훈’은 어떤 결과를 초래합니까(4절)?   3) 바른 교훈의 목적은 무엇입니까(5절)? 나눔1 디모데는 에베소 교회가 거짓 교훈에서 벗어나도록 지도할 책무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꾼은 교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책임이 있습니다. 거룩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내가 헌신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나눔2, 거짓 교사들은 신앙의 본질적인 교훈을 도외시한 채, 의미없는 논쟁을 일삼으며 지적 우월함을 뽐냈습니다. 우리 공동체 안에도 불필요한 논쟁이나 다툼을 일으키는 요소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봅시다. 2. 율법은 적법하게 쓸때 선한 것이 됩니다(8-11절).   1)율법은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9,10절)?   2)바른 교훈은 무엇을 따르는 것입니까?(11절)? 나눔3, 율법은 논쟁을 위해서가 아니라 거룩한 삶, 곧 복되신 하나님이 복음과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위해 주어졌습니다. 말씀이 내 안에서 제대로 작동하여 거룩한 삶의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나눠봅시다. 매일 성경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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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묵상, 디모데전서 2:1-7

 디모데전서 2:1-7 1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2임금들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3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4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5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6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7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 3,4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진리를 알고 악한 권세와 세상의 거짓된 모든 것에서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 아들을 대속물로 주셨고,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보내셨습니다(6,7절). 그런 하나님이시기에 모든 사람의 구원을 비는 기도,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교회가 경건과 단정함을 현시할 수 있는 여건을 구하는 기도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5,6절, 예수님은 자기 생명을 모든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주심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유일한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예수님이 ‘모든 사람을 위한‘ 구원의 길이 되셨다는 것도 놓쳐선 안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르는 제자라면, 믿는 자를 차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경계 너머 모든 사람을 주께로 인도하는 일에 최고의 관심을 기울여야 마땅합니다. 1절, 하나님은 무한하신 은혜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신화와 끝없는 족보‘(1:4)같은 허탄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사람의 형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억압과 결핍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자유와 안녕을 위해 간구하고, 누군가 복음을 통해 평화와 안전을 찾았을 때 감사하며, 무엇보다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

매일성경묵상, 디모데전서1:12-20

 디모데전서 1:12-20 12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13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14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15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16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7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18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19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셨느니라 20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2절, 하나님은 바울에게 능력이 있어서, 바울이 믿을 만해서 복음을 전하는 직분을 맡기신 것이 아닙니다. 바울이 신실함을 보이기 전에 그를 신실한 사람으로 믿고 능력을 주어 직분을 맡기셨습니다. 우리만 하나님을 믿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믿어 주십니다. 우리를 믿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우리 손에 맡기셨습니다. 나의 존재와 삶에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신뢰와 응원과 지지가 담겨 있습니다. 12-17절, 하나님이 용서하지 못할 죄가 없고 하나님의 사랑 밖에 있는 죄인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며 그리스도를 대적한 바울을 긍휼히 여겨 복음의 일꾼으로 삼으신 일, 불신과 증오로 가득하던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 믿음과 사랑으로 채우신 것은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를...

매일성경묵상, 디모데전서 1:1-11

 디모데전서 1:1-11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2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3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4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5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6살마들이 이에서 벗어나 헛된 말에 빠져 7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나 자기가 말하는 것이나 자기가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8그러나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벅하게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 9알 것은 이것이니 율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와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와 아버지를 죽이는 자와 어머니를 죽이는 자와 살인하는 자며 10음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인신 매매를 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맹세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위함이니 11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을 따름이니라 1,2절 하나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여 새롭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구주‘이십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셔서 공평과 정의의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고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실 ’우리의 소망‘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우리의 주님은 우리에게 사명을 맡기시고, 믿음 안에서 새로운 가족 관계를 맺게 하시며, 우리 삶을 은혜와 평강으로 채우십니다. 삼위 하나님의 구원과 약속, 명령과 지원이 우리 삶을 형성하고 유지하고 확정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안에서 새로워진 우리 정체성입니다. 3,4절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삼는 교훈이라 해도, 그중에 ‘바른 교훈’이 있고, ...

디모데전후서 주요내용

 디모데전후서 주요 내용 1) 복음과 구원 디모데전후서는 공통적으로 복음을 강조한다. 이는 디모데의 사역과 소명의 근간이자, 거짓 가르침을 처리하고 성도를 바르게 세워가는 바탕이기 때문이다. 복음 안에는 하나님을 거절한 죄인의 모습과 그들을 향한 삼위 하나님의 구원 과정, 구원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의 모습과 결과의 요소들이 있다. 이 두 편지에 의하면, 복음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뜻에서 시작한다(딤전2:4). 사람을 창조해 자녀, 곧 가족 구성원으로 만들려는 창조  전 계획(딤후1:9;엡1:4-6)으로, 창조 이후 역사의 완성까지 담고 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거절하고, 자기 사랑을 추구하는 죄의 모습을 보였고, 역사 끝까지 그럴 것이다(딤전1:9,10;딤후3:2-5,13;4:3,4).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사람을 향한 사랑과 구원 계획을 성취하려는 신실함으로 예수님을 약속된 메시아이자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로 세상에 보내졌고(딤전2:5;딤후1:10,2:8),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죄인을 구원하기 이 땅에 오셨다(딤전1:15). 십자가에서 자신을 대속물로 주시고(딤전2:6), 부활하셔서(딤후2:8) 영으로 의롭다 함을 받으시고 천사와 만국에 전파되신 후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승천 이후 원래 영광을 회복하셨다(딤전3:16). 사람에게 죄사함과 생명의 길이 열린 것이다(딤후1:10). 더 나아가 예수님은 재림(딤전6:14,15;딤후4:1)과 심판(딤후4:1,8)으로 ‘하나님/예수의 나라‘를 온전히 회복하고(딤후4:1) 구원 역사를 완성하실 것이다. 사람이 이 내용을 담은 복음 증거에 믿음으로 반응하면(딤전1:16) 하나님의 통치 안으로 들어가 그분의 자녀가 되는 새 언약 관계(’하나님 아버지‘,딤전1:2)와 영생(딤전1:16)을 누리게 되며, 이후 천국에서 구원의 완성을 경험하게 된다(딤후4:18). 이 모든 것은 주님의 은혜와 능력의 결과다(딤전1:14;딤후1:9). 정리하면, 복음 안에 있는 구...

디모데서 역사적 배경

디모데서 기록연대와 상황, 그리고 수신자 1. 역사적 배경 1) 기록연대와 상황 디모데전‘후서는 바울을 발신자로 소개한다(딤전1:1; 딤후1:1). 비평적 견해를 지닌 학자들은 바울 전작을 부인하지만, 그들이 제싷는 근거는 매우 빈약하다. 편지가 말하는 그대로 바울이 쓴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편지들이 기록된 시기와 그 당시 바울의 상황은 어땠을까? 먼저 기록 연대는 편지 내외적 증거를 고려하되, 디모데후서의 증거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바울이 로마(1:17)에 갇힌 것(1:8,16;2:9)과 그의 마지막을 암시하는 것(4:6-8)과 그의 마지막을 암시하는 것(4:6-8)과 ’겨울이 오기 전’(4:21)이라는 표현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로마에서의 2차 투옥 때이고, 마지막을 앞둔 가을이라는 말이다. 반면 디모데전사는 그런 표현이 전혀 없기에 투옥 전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단서를 바울의 1차 투옥을 다룬 사도행전 28장과 스페인 선교 계획을 언급한 로마서 15:28과 크레타섬 사역을 말한 디도서와 연결시키면, 전체 시간표는 1)로마에서의 1차 투옥에서 석방(62년경), 2)스페인 선교와 크레타섬 선교, 3)니고볼리(딛3:12), 4)2차 투옥(65?-67년), 5)순교(67년)다. 디모데전서는 2)와 4) 사이에 쓰였고 디모데후서는 4)와 5)사이인66년 가을 즈음에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우릐 상황은 디모데전서에 특별한 단서가 없기 때문에 주로 디모데 후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울의 2차 투옥은 1차 때 (60-62년)와 다르다. 1차 투옥은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유대인들과의 논쟁(57년)에 대해 로마 시민권자로 황제에게 재판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가택연금 상태였다(행28:30). 그러나 2차 투옥은 로마의 대화재(64년)를 일으킨 네로가 그리스도인을 희생양 삼아 박해하는 상황에서 바울을 잡아 가둔 것이다. 1차 때는 석방의 여지가 있고 실제로 석방되었지만, 2차 때는 사형을 기다리는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바울...

묵상은 ‘대화‘다

묵상은 ‘대화’다 권연경(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타인, 타자성 그리고 대화 (나와 너:Ich und Du)를 저술한 마르틴 부버(Martin Buber)는 ‘대화의 철학자‘라 불린다. 그에 의하면 우리 삶의 본질은 ’관계’다. 그래서 우리 존재를 규정하는 근원어는 하나가 아닌 ’짝말’이다. ‘나-그것’이 그 하나이고, ‘나-너’가 또 다른 하나이다. 이 짝말은 우리가 주변의 세계와 맺은 관계의 방식을 묘사한다. 나는 주변의 이웃이나 세계를 ‘그것‘으로, 곧 내가 계산하고 통제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상으로 간주한다. 이때, 나는 주변의 이웃과 세계를 그런 식으로 바라보는 사람으로 존재한다. 반면 ’나-너‘의 관계에서 나는 나의 이웃과 세계를 ’너’로, 곧 내가 통제할 수 없고,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도 없는 그 자체의 인격으로 마주한다. 내 앞에 선 사람이 나의 의도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된 타인임을 알고 그 독자성을 존중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나 역시 너와의 관계에 참여하는 존재, 그 관계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개방된 사람으로 존재한다. 이런 관계에서 대화가 가능해진다.  상담을 공부한 이들은 ’내담자 중심‘, 혹은 ’인간 중심’ 상담을 내세운 칼 로저스(Cal R Rogers)를 생각할 것이다. 공감은 하되 감정이입은 안된다고 생각하는 통념과 달리, 로저스는 상담자가 내담자와 열린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는 내담자뿐 아니라 상담자 역시 그 관계에 대해 열린 상태다. 열려 있다는 것은 관계 자체에 참여하고 그 관계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상담자-내담자 이전에, 사람과 사람으로 진솔한 관계를 맺는다. 이런 진솔하고 열린 관계 속에서 내담자는 아무 두려움 없이 자기 자신을 탐색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고 이 문제를 넘어 자신을 실현하는 힘을 회복할 수 있게 된다는 발상이다. 혹은 에리히 프롬(Erich Seligmann Fromn)의 (소유냐 존재냐:To Have or to Be?)를 기억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