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1월, 2025의 게시물 표시

매일성경묵상, 예레미야애가4:11-22

 예레미야애가 4:11-22 11여호와께서 그의 분을 내시며 그의 맹렬한 진노를 쏟으심이여 시온에 불을 지르사 그 터를 사르셨도다 12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갈 줄은 이 세상의 모든 왕들과 천하 모든 백성이 믿지 못하였었도다 13그의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이니 그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도다 14그들이 거리 거리에서 맹인 같이 방황함이여 그들의 옷들이 피에 더려워졌으므로 아무도 만질 수 없도다 15사람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기를 저리 가라 부정하다, 저리 가라, 저리 가라, 만지지 말라 하였음이여 그들이 도망하여 방황할 때에 이방인들이 말하기를 그들이 다시는 여기서 살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16여호와께서 노하여 그들을 흩으시고 다시는 돌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제사장들을 높이지 아니하였으며 장로들을 대접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17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의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18그들이 우리의 걸음을 엿보니 우리가 거리마다 다닐 수 없음이여 우리의 끝이 가깝고 우리의 날들이 다하였으며 우리의 종말이 이르렀도다 19우리를 뒤쫓는 자들이 하늘의 독수리들보다 빠름이여 산 꼭대기까지도 광야에서도 우리를 잡으려고 매복하였도다 20우리의 콧김 곧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자가 그들의 함정에 빠졌으미여 우리가 그를 가리키며 전에 이르기를 우리가 그의 그늘 아래에서 이방인들 중에 살겠다 하던 자로다 21우스 땅에 사는 딸 에돔아 즐거워하며 기뻐하라 잔이 네게도 이를지니 네가 취하여 벌거벗으리라 22딸 시온아 네 죄악의 형벌이 다하였으니 주께서 다시는 너로 사로잡혀 가지 아니하게 하시리로다 딸 에돔아 주께서 네 죄악을 벌하시며 네 허물을 드러내시리로다 11, 12절  앗수르의 군대가 포위하고도 함락하지 못한 예루살렘에 원수들이 드나들며 약탈하고 살육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서 있는 하나님의 도성이 기초까지 불살라져 재건의 희망마저 사라질 줄 아무도 예상...

매일성경묵상, 예레미야애가 4:1-10

 예레미야애가4:1-10 1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으며 성소의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쏟아졌는고 2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3들개들도 젖을 주어 그들의 새끼를 먹이나 딸 내 백성은 잔인하여 마치 광야의 타조 같도다 4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들이 떡을 구하나 떼어줄 사람이 없도다 5맛있는 음식을 먹던 자들이 외롭게 거리 거리에 있으며 이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자라난 자들이 이제는 거름더미를 안았도다 6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아니하였는데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이제는 딸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무겁도다 7전에는 존귀한 자들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들보다 붉어 그들의 윤택함이 갈아서 빛낸 청옥 같더니 8이제는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들의 가죽이 뼈들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어느 거리에서든지 알아볼 사람이 없도다 9칼에 죽은 자들이 주려 죽은 자들보다 나음은 소산이 끊어지므로 그들은 찔림 받은 자들처럼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10딸 내 백성이 멸망할 때에 자비로운 부녀들이 자기들의 손으로 자기들의 자녀들을 삶아 먹었도다 1-2절,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렸을 때 예루살렘성과 백성은 순금 같았지만, 그들은 변질되고 변색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저버린 백성은 희귀한 보석에서 흔한 진흙으로 전락했고, 압제자에게 유린당했습니다. 다른 그 어떤 것도 내게 존귀함을 안겨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보배로운 자녀라는 신분만이 참으로 존귀한 것입니다.  3-5절, 예루살렘이 포위당했을 때 성안의 백성은 굶어 죽어갔습니다. 시체를 먹고 사는 들개도 자기 새끼를 먹일 줄 알건만, 예루살렘의 여인들은 자녀를 먹이지 못했습니다. “그 새끼에게 모질게 대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욥39-16) 행하는 타조처럼 자녀를 방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 값진 옷으로 장식했던 이들이 어린아이에게 떡...

매일성경묵상, 예레미야애가 3:55-66

 예레미야애가 3:55-66 55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56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지 마옵소서 57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58주여 주께서 내 심령의 원통함을 풀어 주셨고 내 생명을 속량하셨나이다 59여호와여 나의 억울함을 보셨사오니 나를 위하여 원통함을 풀어주옵소서 60그들이 내게 보복하며 나를 모해함을 주께서 다 보셨나이다 61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비방하며 나를 모해하는 모든 것 62곧 일어나 나를 치는 자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것들과 종일 나를 모해하는 것들을 들으셨나이다 63그들이 앉으나 서나 나를 조롱하여 노래하는 것을 주목하여 보옵소서 64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 그들에게 보응하사 65그들에게 거만한 마음을 주시고 그들에게 저주를 내리소서 66주께서 진노로 그들을 뒤쫓으사 여호와의 하늘 아래에서 멸하소서 58-59절, 선지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억울한 사정을 다 보아 알고 계시며 그 원한을 풀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원통함을 풀어 달라고 간청합니다. 분하여 억울한 일을 당할 때 공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불의하고 부조리한 상황과 그 때문에 겪는 억울함을 하나님께 아뢰면, 하나님이 오래 참지 않으시고 원한을 풀어주실 것입니다(눅18:1-8). 60-66절, 선지자는 하나님이 억울하게 고통을 겪는 자신뿐만 아니라 악한 가해자들도 주목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악행을 그대로 대갚음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 믿음으로 대적자들을 향한 공의로운 심판을 구합니다. 개인적인 복수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공평을 실현해달라는 요청입니다. 곧 죄에 돌이키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유다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그들을 잔혹하게 억압하고 학대한 바벨론을 심판해 달라는 호소입니다. 힘없는 자들을 짓밟는 세력과 가난한 자들을 억울하게 만드는 권력을 심판하실 하나님을...